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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지난해 접수 민원 도시계획분야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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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지난해 접수 민원 도시계획분야 40%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1.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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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민원, 도시계획관리위-교육위-교통위원회 순

 

서울시의회가 지난 한해 동안 시의회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2017년 대비 26.5% 증가한 가운데 재개발 등 도시계획 분야가 40%를 차지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2018년 접수 민원은 모두 583건으로, 2017년 461건에 비해 26.5%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엔 재개발 시행과 관련된 민원이 132건 접수되는 등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이 증가했고, 행정사무감사 기간인 11월 전후로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평소보다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 내용을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 정비와 관련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분야의 민원이 233건(4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시 교육 정책 등의 교육위원회 57건(9.8%),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관련된 교통위원회 41건(7%)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자치구·중앙부처) 분야의 경우 자치구 민원 98건, 중앙부처 민원 14건 등 총112건(19.2%)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 발생 지역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북구가 150건(25.7%)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동작구 39건(6.7%), 송파구 25건(5.4%) 순이었다. 특히 재개발 사업 시행 관련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된 성북구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월등히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또한 가장 많은 민원이 집중된 도시계획 관련 민원 233건을 자치구별로 분석해보면 성북구가 120건(80.5%), 동작구 30건(20.1%), 송파구’ 18건(12.1%) 순으로 도시계획 민원이 많았던 지역이 전체 민원도 많았다.

처리 결과 유형에 따르면 민원내용을 시민권익담당관 및 소관부서에서 검토해 예산·법령상 민원처리가 불가해 민원인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이해 설득한 경우가 344건(59.0%)으로 가장 많았다. 민원을 해결한 경우는 126건(21.6%)로 나타났다.

한편 신원철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통계 분석 자료는 시민권익 보호를 위한 민원 예방 등 다양한 민원해소 방안 마련 및 제도 개선 계획 수립 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올 한 해도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배제 없는 포용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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