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3-29 00:56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내년 성동구치소 부지에 1300호 아파트 착공
상태바
내년 성동구치소 부지에 1300호 아파트 착공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1.24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장지동 차고지 공공주택지구 지정… 570세대 공급

 

서울시가 지난해 말 발표한 주택 8만호 추가 공급과 관련, 내년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5만8000㎡에 1300호 건립 공사가 시작되고, 장지동 장지차고지 2만5000㎡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570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 주택공급혁신TF는 지난 17일 1차 회의를 갖고, 서울시가 가진 권한과 재원·제도 범위 내에서 조속한 추진이 가능한 부지 활용 방식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세부전략을 수립했다.

최우선 추진되는 부지활용 방식(2만5000호)에 대한 세부전략은 각 부지 여건에 따라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9개소), 공공주택 건설사업(16개소), 도시개발사업(5개소) 세 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공공주택지구 지정(9개소)= 토지 수용이 필요하거나(동부도로사업소, 도봉 창동 등), 주거지역으로 전환이 필요하거나(북부간선도로, 서남물재생센터, 장지차고지, 강일차고지 등), 리인벤터 사업(연희동 유휴부지, 증산동 빗물펌프장) 및 중랑물재생센터 사업지의 경우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 심의로 받게 돼 사업추진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우선 경의선 숲길 끝에 위치한 교통섬 4689㎡(연희동 유휴부지)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 빗물펌프장 유휴부지 6912㎡(증산동 빗물펌프장) 2곳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24일 고시됐다.

시는 올 하반기에 중랑물재생센터와 북부간선도로 등 2개소, 2020년에 동부도로사업소, 서남물재생센터, 장지차고지, 강일차고지, 도봉 창동부지 등 5개소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장지동 장지차고지 2만5000㎡에는 570세대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주택 건설사업(16개소)= 소규모 부지이거나 주거지역 내 위치해 있어 별도 지구 지정이 필요없는 16개 부지는 주택 건설을 위한 설계 절차에 즉시 들어간다. 

올해 양녕주차장·청석주차장·은하어린이집 3개소가 착공에 들어가고, 2020년 한누리주차장, 구의유수지, 신촌동주민센터, 천호3동주민센터, 옛 성동구치소 등이 착공에 들어간다.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5만8000㎡에는 1300호가 건설된다.

또 2021년 이후 착공이 예정된 서울의료원 주차장, 방화차고지, 가리봉동 옛 시장 부지, 금천경찰서 이전 부지, 신봉터널 상부 유휴부지, 개포동 재건마을, 한강진역 주차장, 동북권혁신파크 등도 절차 이행에 필요한 일정을 앞당겨 최대한 공정을 단축할 계획이다.

◇민간 추진 도시개발사업(5개소)= 민간 등에서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도봉 성대야구장, 광운 역세권, 수색 역세권, 강서 군부지 등은 사전 협상제도를 통해 공공주택 공공 기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서초 염곡차고지 부지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토지보상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TF를 통해 월 1회 이상 공정 점검회의를 갖고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인지, 진행상황에 문제가 없는지, 추가로 정부와 협의할 내용이 없는지, 사업 우선순위에 조정이 필요하지는 않는지 등을 지속 점검해 주택 공급을 목표대로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