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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공간 개선 자문 ‘마을건축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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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공간 개선 자문 ‘마을건축가’ 시행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1.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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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공건축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확대, 올해부터 ‘서울형 마을건축가’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서울시 공공건축가 제도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의 공공건축 품격 향상을 위해 시행됐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 개선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돼 도시경관 및 공적 공간의 공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발전시켜 동 단위의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 사업의 기획·자문·조정을 위한 마을건축가 제도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일상에 침투해 지역 특성을 발굴하고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자 동 단위의 ‘마을건축가’를 활용, 마을공간 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건축가가 지원하는 지역의 물리적 환경 뿐 아니라 인문·지리적 가치를 발굴하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구축과 역사, 지형 등 장소 특성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 마련에 초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건축가의 주요역할은 △건축·공간환경 관련 주요 현안 사항 관련 자문 △집수리·마을활동가 등의 지역 활동에 대한 총괄 기획 △공공·민간사업의 코디네이터 역할 수행 및 시범사업 추진 △현장 조사를 통한 마을 공공성지도 작성 및 정책사업 발굴 △지역 공동체 개선 및 건축문화진흥을 위한 시민인식도 제고 △기타 지역의 공간복지 향상 사업 지원 등이다.

한편 시는 오는 2월15일까지 마을건축가를 공개 모집한다. 해당 마을에 현재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거나, 유년시절을 보내는 등 마을과의 연결고리를 우선 고려해 마을에 애착을 가진 지역 건축가들을 선정한다.

마을건축가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선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마을건축가 제도가 시행되면 현재 공공건축에 집중되어 있는 공공건축가제도의 실질적 성과가 더욱 확대돼 정주환경의 균형적인 개선, 선제적인 공간복지의 실현, 분야별 전문가의 사회공헌을 유도해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과 자긍심을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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