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17일 구청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아이 옷·장난감 공유마켓’ 수익금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송파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해 10월 ‘아이 옷·장난감 공유마켓’을 개최, 물품 판매 수익금과 성금 724만2500원을 내놨다.
‘아이 옷·장난감 공유마켓’은 관내 가정어린이집을 통해 모아진 중고 유아용품과 의류·도서 등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이웃들에게 재판매하는 행사.
공유마켓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학부모와 함께 중고 물품을 팔아 꼭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면서 공유경제의 개념을 배우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유마켓 행사장에는 또한 어린이집 교사들이 조리한 밑반찬과 간식 등을 판매하고 성금모금함을 설치,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기금 모금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송파구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2월19일까지 25억원을 목표로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청 로비에 기금 현황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돼 있다.
모아진 성금과 성품은 겨울철 난방비와 생활비를 걱정하는 취약계층, 갑작스런 가족 구성원의 실직과 사망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 등 생계유지가 곤란한 어려운 가정에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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