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새해부터 휠체어를 3대까지 실을 수 있는 중증장애인 전용 특화차량을 운영한다.
이 차량은 (사)한국건강관리협회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특화차량 보급사업에 따라 송파구에 기탁한 것.
15인 승합차량을 중증장애인 특화차량으로 개조한 이 차량은 휠체어 장애인들이 휠체어에 탑승한 채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전동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실내는 휠체어 3대가 동시 탑승할 수 있고, 휠체어 회전반경 등까지 충분히 고려해 제작됐다. 또 휠체어 고정벨트 등 안전성 확보를 통해 이동시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송파구는 보건지소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중증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지원하고, 그 외 중증장애인들의 진료나 건강검진, 공연 관람, 자조모임 등 이동 시 유용하게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송파구보건소 관계자는 “고가의 특화차량을 기탁해 준 한국건강관리협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 차량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신설되는 장애인복지과 업무 추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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