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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예산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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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예산 2배 확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12.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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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복리후생비 46% 인상-장기근속수당·장기재직휴가 신설

 

▲ 송파구가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도 처우개선 부문 예산을 2배로 확대 편성했다. 사진은 27일 오금동 유치원에서 열린 구청장과 보육교사 토크 콘서트 모습.

송파구는 2019년 예산에서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처우 개선 부문을 2배로 확대, 총 73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현재 송파구 영유아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3만1000여명이나, 송파구 재정 부담으로 보육교사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2019년도 예산 편성에서 이 같은 실정을 과감하게 타파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37억을 증액,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총 73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육교사 복리후생비를 46% 확대했다. 구는 예산 22억800만원을 편성, 기존 1인당 월 5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해 복지후생비로 지급한다. 

또한 새해엔 장기 근속수당과 장기 재직휴가를 신설해 각 1억원, 1억200만원을 확보했다.

보육교사 업무 경감과 휴게시간 보장을 위해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인원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청소·환경정리 인력 지원을 위해 11억6600만원 증액, 총 27억22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구는 16억7700만원을 편성, 그동안 민간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직접 부담한 부모 보육료도 구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폭염과 한파 등에 대한 영유아 건강을 위해 냉·난방비 1억1000만원 지원, 영아 간식비 4억57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한편 구는 보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27일 박성수 구청장이 보육교사·학모모 40여명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은 보육정책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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