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생계 목적으로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고 이동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사랑의 안전손수레’를 무상 지원한다.
구는 폐지 줍는 어르신 127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폐지 수거량이 많고 기존 보유한 손수레 교체를 원하는 어르신 77명에게 손수레를 제작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손수레는 지난해 어르신들에게 지원됐던 ‘접이식 손수레’보다 더 많은 용량의 폐지를 담을 수 있도록 가로 88㎝, 세로 40㎝, 높이 64㎝ 규모의 철망프레임에 리어카 형태로 다시 제작됐다.
손수레에는 브레이크와 전자경고벨, LED경광등, 반사테이프 등을 부착해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 또 보조바퀴와 펑크 없는 타이어 등으로 어르신들이 수레를 끄는 무게를 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송파구는 손수레 전달에 앞서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랑의 손수레 사용법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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