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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한파 출동, 수도 동파-고드름 제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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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한파 출동, 수도 동파-고드름 제거 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2.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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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겨울철 한파 관련 구조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 동파와 고드름 제거 관련 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고드름 제거 모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겨울철 한파 관련 구조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 동파와 고드름 제거, 급배수 순으로 출동이 잦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겨울철(매년 11월1일~2월28일) 119 구조활동 건수는 2015년 3만9922건, 16년 4만895건, 17년 5만8896건 등 매년 증가했다.

이중 한파와 관련한 구조활동은 2015년 2569건, 16년 1199건, 17년 5436건으로 수도(동파) 누수가 가장 많은 2894건을 차지했고, 이어 고드름 제거 2026건,  급배수 1266건 순이었다.

지난해 한파 관련 활동은 5436건으로, 2016년 1199건 대비 4.5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 겨울은 23일간 한파특보 발효로 최근 3년 중 가장 춥고 긴 겨울이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한파특보 발효 일수는 17년 23일, 16년 5일,  15년 7일로 한파특보 발효 일수는 증가하고 있다.

기온이 가장 낮았던 2017년 11월부터 18년 2월까지 동안 한파 관련 활동은 5436건으로 수도 동파가 137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드름 제거 1363건, 급배수 755건, 설해 24건, 풍해 11건, 기타 921건이었다.

또한 겨울철 화재 중 한파와 관련한 열선 화재 건수가 평소보다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열선 화재는 15년 54건,  16년 89건,  17년 67건, 18년 11월 현재 57건으로, 1∼2월 사이 가장 많았다. 열선은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 등의 수계 배관에 시공한다. 

특히 겨울철 빙판(눈)길 낙상사고는 골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3년간 낙상사고는 18년 2월까지 349건, 17년 987건, 16년 175건, 15년 232건이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한파 관련 구조활동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겨울철 기간 중 ‘119생활안전대’ 141개 대를 가동하며, 한파특보 발효 시 쪽방촌·노숙인 밀집지역 등에 구급차량 150대를 투입해 119순회구급대를 운영하는 등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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