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3 15:56 (화) 기사제보 광고문의
“전파관리소 개발 전까지 시설 주민에 개방”
상태바
“전파관리소 개발 전까지 시설 주민에 개방”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12.22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황수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이황수 송파구의원

이황수 송파구의원(오금, 가락본동)은 21일 송파구의회 제261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가락본동 중앙전파관리소가 오는 2025년까지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로 재탄생한다”며 “전파관리소 입지로 여러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개발 전까지 넓은 잔디마당과 테니스코트 시설을 전면 개방해 줄 것”을 제안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정부는 지난 7월 2018년 2차 혁신성장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2025년까지 송파구 가락본동 소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첨단 ICT 혁신성장 기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도심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개발이 제한돼 재산상 손실 등 민원 제기가 빈번했던 지역이다. 따라서 지역구 구의원으로서, 정부의 발표를 환영하고 지지한다.

그러나 문제는 기간이다. 1단계로 중앙전파관리소를 다른 곳에 2022년까지 증축한 후, 2단계로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복합 업무시설을 2025년 6월까지 건립한다는 것이다. 전파관리소는 주변 환경과 전혀 조화되지 않은 대표적 도심 부적격 시설로, 2025년까지 개발은 50여년 동안 고충과 불편을 겪어 온 가락동 주민들을 생각하지 않은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중앙전파관리소 부지 면적은 5만154㎡(1만5171평)에 달하지만 내부 토지 활용은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절반 이상이 잔디로 조성되어 있고, 테니스코트만 8면이 설치되어 있다.  관리소 내 근무자는 900여명이지만 대부분 파견 근무자로, 실제 근무자는 200여명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본 의원은 개발 전까지 중앙전파관리소의 담장 허물기 및 테니스코트 시설의 전면 개방을 제안한다.

현재 개인주택의 담장 허물기 사업도 송파구에서 오랫동안 시행되어 왔고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50년간 비효율적이고 폐쇄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시설의 일시적인 공개를 통해  송파구민과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전파관리소의 기존 담장 제거는 앞으로 개발단계에서 당연히 진행될 사항이지만 앞서 시행한다고 해서 예산 낭비나 전시행정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