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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상회담 ‘송파구민 환영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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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상회담 ‘송파구민 환영위원회’ 발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2.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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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9일 송파구청 앞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송파구민 환영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파지역의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송파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송파구민 환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갑위원장과 김현종 송파연대회의 의장, 김우성 송파노점상연합회장 등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올해 남과 북 두 정상의 4·27 판문점선언 합의 이후 한반도는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9월 평양선언은 사실상 남북의 종전선언으로 이제 한반도에는 전쟁의 포성이 아닌 평화와 번영의 미래가 우리민족 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9월 평양선언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약속됐으며, 북의 정상이 서울에 방문하는 것은 분단 7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북의 정상이 남에 오는 일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그동안 남북이 합의해왔던 약속들을 실질적으로 이행해 진정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역사적인 4차 정상회담을 만드는 일은 민과 관이 따로 없이 민족 구성원 누구나 통일시대의 주인으로 힘을 모아서 성사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고, “첫 서울 정상회담의 역사적인 순간을 송파구민들이 그 역사를 만들도록 하기 위해 송파구민환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서울 남북정상회담 송파구민환영위원회 측은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환영단 모집, 정상회담 전까지 캠페인 전개, 정상회담 환영 엽서쓰기, 평화통일 강연회 개최, 정상회담 환영 현수막 게시, 송파구민 통일 노래자랑 개최 등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민환경위원회에는 강남향린교회 선교부, 공무원노조 송파구지부, 더불어민주당 송파갑·병 지역위원회, 민중당 송파지역위원회,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송파연합회, 송파시민연대, 송파연대회의, 송파유니온, 위례시민연대, 정의당 송파지역위원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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