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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중 도서관, ‘이효석’ 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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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중 도서관, ‘이효석’ 문학기행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8.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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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40여명과 소설 ‘메밀꽃 필 무렵’ 무대 답사

 

가락중학교는 19일 지역주민을 위한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 및 지역주민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고향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메밀꽃과 함께 하는 가을 도서관 문학기행’이라는 테마로 실시된 문학기행에는 이효석 기념공원인 가산공원을 비롯 소설의 배경이 되는 충주집, 물레방앗간과 이효석문학관, 이효석 생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은 이효석문학선양회 김성기 사무국장으로부터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이효석 문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폐교를 활용한 예술공간인 무이예술관을 관람, 이효석 문학과 더불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했다.

이들은 소박한 뒷마당이 내다뵈는 한옥 툇마루에서 맛있는 메밀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메밀꽃밭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송파구청의 지원을 받아 2006년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락중 도서관은 지난 6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강좌를 운영한데 이어 11월에도 문화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가락중학교 도서관의 문학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19일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고향 평창군 봉평면을 방문, 메밀꽃밭에서 추억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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