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은 서울 도시문제 해결의 기술과학 분야를 전담하기 위해 12일 ‘서울기술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 30년 이상 노후시설물 비율이 2026년 61%, 36년엔 8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지하 통신구 화재나 온수배관 파열, 노후건물 붕괴 등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세먼지·지진·풍수해 등 재난에 대처하는 기술적 당면과제를 전담할 서울기술연구원의 출범은 시의적절하고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등으로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이 시민의 삶과 활동을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된 스마트시티 구현에 서울기술연구원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학 분야 연구를 외부 용역에 의존, 동일한 정책사업 임에도 연구 수행 용역기관이 매번 달라짐에 따라 연속성과 현장 적용성에 한계를 드러내는 문제점과 관련, 서울기술연구원의 출범으로 이런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됨은 물론 미래 기술과학 분야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