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모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12일 송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엔 공단의 경영혁신과 고객 소통 강화를 통해 최고의 지방공기업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2018년 한 해 동안 정부 혁신 추진을 통한 성과 창출, 부패 제로의 청렴공단 실현,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둬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다’에서 ‘나’급으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공단 산하 주요 사업장의 외벽·출입구와 유휴공간에 넝쿨식물을 심어 녹화하는 사업을 추진,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특히 “지방공기업이 공공성과 공익성을 우선해야 하지만, 세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년 계약 만료되는 석촌호수 2개 카페를 공단에서 직영하는 방안, 탄천유수지 일부를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와 함께 내년도 추진 사업으로 주민 대상 업무용 휴대폰을 개설해 주민들의 민원이나 정책 제안을 접수하고, 체육문화회관·여성문화회관·산모건강증진센터 등 시설물에 대한 시설·환경·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노후 기기 교체 등을 통해 시설 첨단화에도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올해 공단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국가품질대상 서비스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 정부 혁신 평가 국무총리 표창, 글마루도서관 문화체육부장관상, 산모건강증진센터 국가생산성대상 금상, 체육문화회관 우수공공체육시설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외적로 교육기부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 글마루도서관 교육기부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 및 진로체험기관 인증, 여성문화회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