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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민주당 예결위 계수소위 독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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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민주당 예결위 계수소위 독점 규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2.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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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소속 권수정 서울시의원(오른쪽)이 5일 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예결위 계수소위 위원을 독점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예결위 계수소위 독점 규탄 기자회견을 깆고, “민주당 혼자 결정하는 2019년 서울시 예산, 민주라는 단어를 버려라”고 주장했다.

권수정 의원은 “2019년 예산 심사는 결국 민주당 일당 독점으로 진행될 상황으로, 민주주의의 기본조차 망각한 민주당의 행태는 묵과할 수 없다”며, “현재의 계수소위 구성에 대한 개선이 있기 전까지 제284회 정례회 예결특위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도 서울시 예산을 심의 결정하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 계수조정소위원회가 전부 민주당 의원으로만 구성되는 사상 초유의 독단적 사태가 벌어졌다.

김광수 예결위원장은 예산 심사 전 계수소위 구성과 관련해 상임위원회별 1인 기준으로 9명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조례에도 없는 의원정수를 임의로 구성, 민주당이 계수소위를 독점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야 3당이 5일 예결위원장 면담을 통해 시의회의 정당별 의원 비율에 근거해 소위원회를 10인으로 늘리고 한 자리는 소수 정당의 몫으로 배정할 것을 주장했으나 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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