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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지원 등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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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지원 등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11.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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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조용근 송파구의원

조용근 송파구의원(거여2, 장지, 위례동)은 지난 22일 송파구의회 제261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사립 작은도서관의 월 이용자가 9500여명으로 공공도서관의 분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책 문화 사랑방, 평생학습, 시민들의 자발적 학습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사용되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송파구에는 동 새마을문고인 공립 작은도서관 22개소와 사립 작은도서관 38개소가 있다. 송파구 작은도서관연합회 소속 20개 작은도서관의 평균 월 이용자는 9500여명, 연간 11만4000여명으로 지역주민들의 지식 문화공간 기능을 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사립 작은도서관은 부족한 도서관 기반을 구축하는데 그치지 않고, 공공도서관의 분관 역할까지 하고 있다.

송파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 각종 정보·자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구민의 평생교육 확대와 복지문화에 기여할 수 있게 주민밀착형 생활공간으로서 작은도서관이 발전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한다. 2018년 기준 서울시로부터 송파구 사립 작은도서관이 받은 지원액은 18개 도서관에 4064만원이며, 송파구의 자체 지원은 전무하다. 지원금은 대부분 도서 구입비와 일부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됐다.

작은도서관 진흥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작은도서관을 진흥하는 데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하며, 법인이나 단체·개인이 설치 운영하고자 하거나 운영중인 작은도서관에 대해 예산의 범위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송파구 관내 최근 신설되는 도서관은 대부분 아파트에 있는 소규모 작은도서관이며, 스스로 재원 마련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제는 사립 작은도서관들이 도서만 빌려주는 형태를 떠나 지역주민들의 책 문화 사랑방, 평생학습, 시민들의 자발적 학습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송파구에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도서 구입비 등 1차원적인 지원을 떠나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들에게 운영 활성화에 필요한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는 행정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 한 가지 현재 서울시는 25개 구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서울도서관 분관 5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송파구와 서초·강남·강동구가 각각 시립 도서관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송파구와 구의회 모두 나서 서울도서관 분관이 송파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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