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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관행적 사업 폐지-사업비 대폭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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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관행적 사업 폐지-사업비 대폭 삭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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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민선7기 역점사업 본격 추진”

 

▲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2일 개회된 송파구의회 제26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8141억원 규모의 송파구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2일 구의회 제26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출석, 8141억원 규모의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왔던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재검토, 폐지하거나 사업비를 대폭 삭감하는 등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예산 기조를 확 바꿨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 7기 주요 역점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재원을 균형있게 배분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 조성 및 미래인재 육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수요에 대비한 재원 분배에 촛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보육·교육환경 개선과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교육·일자리·사회복지·보건 부문에 전체 예산의 절반이 훨씬 넘는 454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혁신교육지구 운영과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보육시설 지원 확대, 공적 돌봄시스템 마련, 교사 처우 개선, 일자리 사업의 지속적 추진, 일자리통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 중소 상공인에 저리 융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이어 미래 행정수요를 효율적으로 대비해 구민 모두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안전·교통·도시기반시설 관리에 45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4시간 재난안전통합상황실 구축·운영, 스쿨존 사업 확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맟춤형 프로그램 상시 운영 등을 추진한다.

그는 또한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 분야에 41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확대 운행,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각종 폐기물과 환경오염물질 관리 강화, 생활쓰레기 감축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 강화 등이다.

박 구청장은 이와 함께 볼거리·즐길거리가 많은 경쟁력 있는 국제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관광 분야에 13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석촌호수 아트 갤러리 건립, 송파책박물관 개관, 위례신도시 문화1부지에 시립도서관 유치, 송파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 적극 육성, 성내천~한강~탄천~장지천을 잇는 ‘송파수변올레길’ 조성, 석촌호수 노후 산책로 정비 등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공공청사 시설을 개선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행정 분야에 579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잠실본동 청사 신축,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마을공동체 사업, 주민자치 활성화, 주민 소통 강화, 구민 청원제도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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