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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잠실운동장 개발 시 주민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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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잠실운동장 개발 시 주민 의견 반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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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의 통해 주민 교통불편 최소화-지역상권 활성화 제안

 

▲ 홍성룡 서울시의원이 19일 시의회 제284회 정례회에서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계획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19일 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시정질의를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운동장 개발과 관련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홍 의원은 질의를 통해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이 이뤄질 경우 지역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우려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이스단지와 올림픽로·아시아공원의 지하공간과 잠실주경기장 지하보도를 연결하는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통한 광역교통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또한 “현재 종합운동장 인근의 파크골프장을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해 있는 아시아공원으로 이전할 경우 주거환경 침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파크골프장 이전 대체부지 확보를 주문했다.

그는 특히 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영향이 특정지역에만 쏠리지 않고 송파구 등 주변지역에 고르게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트램(노면전차) 도입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답변을 통해 “예상되는 교통수요를 반영하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의견 수렴 과정을 반드시 거치겠다”고 밝히고, “지역상권이 보다 활성화 되고 개발 효과가 주변지역에 고르게 파급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홍 의원의 좋은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6년 4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41만4205㎡를 전시·컨벤션, 스프츠, 공연·엔터네인먼트, 수변 문화여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만든다는 마스터플랜을 확정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잠실야구장 한강변에 이전 신축, 실내체육관‧수영장 통합 △기존 스포츠 시설 현대화‧복합화, 전용면적 10만㎡ 규모 전시‧컨벤션 시설 신설 △코엑스‧현대차GBC 등과 연계, 서울만의 전시 브랜드 갖춘 국제적 규모 클러스터 설치 △2019년 착공해 25년 완공 목표, 시설 이용 위해 3단계 순환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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