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3-28 23:4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홍성룡, 시장직속 정류소시설물정비 TF 제안
상태바
홍성룡, 시장직속 정류소시설물정비 TF 제안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20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정질문 통해 “시민 불편주는 정류소 주변 시설물 관리부서 제각각”

 

▲ 홍성룡 서울시의원이 19일 시의회 제284회 정례회에서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19일 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시정질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가로변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정비를 위해 시장 직속 ‘버스정류소 시설물 정비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내 버스정류소를 보면 가로수와 가로등·신문배포대·쓰레기통·소화전·자전거 거치대·가판대·공중전화 부스 등 수많은 시설물들이 늘어서 있다”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승하차를 방해하는 각종 시설물을 피해 차도까지 나와 버스에 오르내리고 있고, 버스도 차도에 나와 있는 시민과 시설물을 피하기 위해 정류소에서 한참 못 미친 곳에서 정차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한 “승하차 장소에 각종 시설물들이 늘어서 있으면 시민들이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체증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며, “특히 장애인이나 어르신·임산부·영유아 등 교통약자에게 각종 시설물들은 흉기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버스정류소 주변에 각종 시설물이 혼재해 있어 시민불편이 초래되고 안전을 위협받고 있음에도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각 시설물마다 설치 및 관리부서가 제각각이고, 이해관계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관련된 모든 부서를 아우르는 시장 직속의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버스정류소 정비 TF팀’을 만들어 정비해야 한다”고 박원순 시장에게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현재 실시중인 5800여 개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부서를 망라한 TF를 구성해 시설물 정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시설물 철거나 이전이 어려울 경우 정류소를 이전해서라도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