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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시립 어린이병원 진료대기 적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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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시립 어린이병원 진료대기 적체 심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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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인 서울시의원

이정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5)은 지난 14일 서울시 시민건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립 어린이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대기의 적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병원의 대기 적체가 매우 심각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신규 진료를 위해 7~8개월을 기다려야하는 현실이지만, 정작 의사 1인당 진료일수는 주당 2∼2.5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더구나 지난 5월 정신병동을 폐쇄해 업무량도 줄었고 특성상 응급실과 수술실 운영도 없는데 외래진료를 일주일에 겨우 2~2.5일만 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진료시간도 공무원 복무 조례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예약 프로그램을 설정해 축소 운영하고 있고, 진료시간 중 의료진 회의시간을 정기적으로 편성 운영하는 등 진료 대기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커녕 의료인력 관리를 방만하고 태만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정인 의원은 “잘못된 치료 관행을 없애고, 의사 개인당 진료일수를 하루라도 늘려 신규환자 대기인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진료를 기다리는 어린 환자와 그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깊이 헤아려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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