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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석 “잠실새내역 등 11개 역 석면 미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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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석 “잠실새내역 등 11개 역 석면 미제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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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중석 서울시의원

오중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2)은 8일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 지하철 석면 제거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오 의원은 “지하철에 남아있는 석면이 1만3214㎡로 4000평에 육박한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에 방치되어 있는 것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11개 역사에 아직 남아 있는 석면 자재들을 하루 빨리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면은 과거 건축자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다가 호흡을 통해 가루를 마시면 폐암이나 폐증, 늑막이나 흉막에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고, 곳곳에서 제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최근 건설된 5~8호선은 석면이 거의 없으나 1~4호선은 석면 자재들인 텍스·밤라이트·뿜칠재 등이 역사에 존재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의 ‘각 호선별 석면 미제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석면이 남은 역사는 총 11개 역사로, 총 면적은 1만3214㎡로 서울광장 크기의 제거 면적이 남아 있다. 노선별로 보면 1호선 583㎡, 2호선 1만2584㎡, 3호선 29㎡, 4호선 18㎡로 2호선이 전체 미제거 면적의 95%를 차지한다.

역사별로는 시청역(9075㎡), 삼성역(1660㎡), 성수역(1182㎡), 종로5가역(584㎡), 잠실새내역(398㎡), 충정로역(248㎡) 등 순으로 남아 있는 석면 면적이 넓다. 시청역이 전체 미제거 역사의 68.6%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오중석 의원은 “종로5가역은 올해 완료를 목표로 석면 제거공사가 진행 중이나 나머지 10개 역사는 대부분 상가 임대계약 종료 후 제거 예정이거나 역사 리모델링 사업과 병행 시행으로 계획되어 있다”며 “그러나 역사 리모델링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드는 좀 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확보 방안을 가지고 석면 제거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공사 사장은 “각 역사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상황이 있다. 그럼에도 그동안 지하철 석면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2022년까지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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