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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C'-박영아 'D'-김성순 'F'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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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C'-박영아 'D'-김성순 'F' 평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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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실천본부, 국회의원 매니페스토 웹 평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8대 지역구 국회의원 245명의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웹 소통 1차 현황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송파을)이 C(보통), 같은 당 박영아 의원(송파갑)이 D(부진)등급, 민주당 김성순 의원(송파병)은 낙제점인 F등급을 받았다.

실천본부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웹 전문갇시민활동가 등과 함께 접근성(30점)과 내용성(30점)·소통성(40점)을 중심으로, 국회의원들이 18대 총선 당시 약속한 공약을 유권자인 국민들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얼마나 ‘쉽고, 빠르고, 편하게’ 제시했는지 여부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18대 총선과정에서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을 잘 드러내 보이고 있고 유권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확인돼 최우수인 A등급을 받은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강승규 김성수 이성헌 이주영 정몽준 진영 등 6명, 민주당에서 이광재 이춘석 전병헌 조영택 등 4명,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의원 등 11명에 불과했다.

반면 모니터링단과 평가단에서 수차례 조사과정에서 공약내용을 발견하지 못해 유권자들에게 공약을 알려주려는 노력이 낙제점으로 평가돼 F등급을 받은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김충환 나경원 박진 전여옥 등 38명이고, 민주당은 김성순 이미경 추미애 등 16명, 자유선진당  6명, 무소속 3명 등 63명이나 됐다.

그 외 우수로 평가된 B등급은 38명이었고, 보통인 C등급은 80명, 부진 평가를 받은 D등급은 53명이었다.

송파 지역구 의원 가운데 송파갑의 박영아 의원은 D등급, 송파을의 유일호 의원은 C등급, 송파병의 김성순 의원은 F등급을 받았다. 김 의원의 보좌관은 “평가기간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는 중이었다”며 “새 홈페이지에는 총선 당시보다 더 상세하게 공약사항 및 추진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실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웹 소통 평가과정을 통해 선거 때만 관심을 끌다가 슬그머니 사라지던 공약이 비로소 4년 임기동안 책임있게 이행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는 바람에 비례대표 의원 및 의정활동계획서 공개여부 등 일부 항목에 대한 평가는 제외했으나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종합평가는 9월말 이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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