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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뉴타운 도시기반시설 확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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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뉴타운 도시기반시설 확충 필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08.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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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요지

 

▲ 박재범 송파구의원
박재범 송파구의원(가락2, 문정1동)은 4일 열린 구의회 1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여·마천 뉴타운은 지역주민의 강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식에 부족한 면이 많다”며 도시기반시설 확충, 원주민 재정착 확대, 상업기능 강화위한 종 상향, 마천시장 재정비 지원, 민간과 건설업체 중심의 재개발 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거여·마천지역은 도심 개발로 인한 철거민 정착촌으로 열악한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커뮤니티 건설을 위해서는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 현재 체육관과 전시관 겸용 도서관만 계획돼 있는데, 기반시설 사업비를 대폭 늘려 보건소 및 도서관의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

또한 거마뉴타운은 서울시에서 지정된 뉴타운지역 중 가장 인구밀도가 높다. 거마뉴타운의 인구밀도는 ha당 461.9명으로, 서울시 평균인 ha당 170.1명보다 무려 2.7배가 높다. 따라서 이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용적율의 인센티브가 적용돼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는 것이다. 거마뉴타운에는 전·월세를 주 수입원으로 하는 65세 이상 소유자가 587세대이고, 경제적 능력이 떨어져 아파트 등에 입주할 수 없는 세입자가 48.2%나 된다. 따라서 기존 임대료 수입만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소유자나 추가 부담금 마련과 관리비 부담이 어려운 소유자를 위해 부담능력에 맞는 공급평형 다양화, 분양권 대신 임대아파트 입주, 융자프로그램 다양화 등이 필요하다.

거마지역은 또한 마천 임대아파트 포함 인구 10만을 수용하는 단일생활권임에도 상업지역이 전무해 베드타운화 되고 더구나 위례신도시 입지로 상업기반 몰락이 예견되고 있다. 또 뉴타운에서 제외된 노후 주택지의 슬럼화 가속이 우려되므로 거여·마천역 주변의 상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종 상향해야 한다.

뉴타운에 포함된 마천시장은 점포수의 4배가 넘는 불법노점상과 지정예정시장의 4배가 넘는 미지정 시장 등으로 인해 강북지역의 열악한 재래시장보다 열악하다. 따라서 마천시장 재정비 지원을 위해 지정예정구역의 확대와 임대 세입자와 불법 노점상의 지원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이외 현재 뉴타운에서 제외된 마천성당과 새마을지역에 대한 프로그램의 조속한 대안 제시가 필요하고, 주민들에게 사업진행 상황과 향후 주거계획의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타운 주민홍보센터 운영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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