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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김경호 농수산공사 사장 후보자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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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김경호 농수산공사 사장 후보자 채택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9.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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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7일 가락몰에서 김경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사진은 청문회 모습.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17일 김경호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공직자 출신인 김경호 사장 후보자의 과거 경력과 재산 형성, 거주 이전 등 개인적인 문제부터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거래제도 개선, 친환경유통센터 운영 등 농수산식품공사의 각종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로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 및 경영능력을 검증했다.

김정태 위원장은 “후보자는 농수산물 유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공영 도매시장 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책임자로서 능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질의 답변 및 소명을 종합한 결과 공직 근무 중 입증된 추진력과 소통력으로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후보자가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에 안전한 농수산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방공기업 사장으로서 가락시장의 최대 현안인 시설현대화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거래제도 개선을 통한 도매시장의 활성화,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한 안전한 급식재료의 공급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에서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신원철 시의회 의장에게 보고된 후 19일 서울시로 이송될 예정이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9월20일 김경호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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