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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 주민센터, 미래형 복합청사로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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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 주민센터, 미래형 복합청사로 건립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9.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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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청사건립추진자문단 구성… 주민의견 설계에 반영

 

▲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잠실본동 주민센터와 잠실근린공원 일부 부지 맞교환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돼 잠실본동 청사가 백제고분로 변으로 이전 신축되게 됐다.

송파구가 10여년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잠실본동 청사가 백제고분로 쪽으로 이전해 신축된다.

송파구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잠실본동 청사와 잠실근린공원 일부 부지 맞교환을 위한 ‘잠실본동 청사 신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12일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건립된 잠실동 230-1 소재 잠실본동 주민센터는 노후된데다 잠실근린공원 뒤쪽에 위치해 좁은 도로 폭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로부터 이전·신축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송파구는 잠실본동 청사 부지가 백제고분로 변으로 확정됨에 따라 10월 중 설계 공모에 들아가 내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기존 규모보다 3.5배 넓게 건축된다.

특히 청사는 민원공간뿐 아니라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송파구 최초로 ‘청사건립추진자문단’을 구성,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 복합청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 시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춘 잠실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10년간 기다린 숙원사업으로, 서울시 심의 통과로 주민들이 기쁜 마음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있다”며 “새로운 청사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다양하게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잠실본동 청사 이전·신축 당위성과 주민들의 열망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전달했고, 심의 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앞으로 개발될 잠실국제교류복합지구와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청사를 건립하도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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