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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버스정류소 주변 안전 위험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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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버스정류소 주변 안전 위험물 많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9.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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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교통표지판·가로수·전신주 등 전수조사 서면질의

 

▲ 서울시내 가로변 버스정류소 주변에 교통안내 표지판과 교통신호 제어기·가로수·전신주·화단 등 각종 시설물들이 몰려 있어 승하차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10일 시내 버스정류소에 설치되어 있는 교통표지판·가로수·전신주 등 각종 시설물이 버스 승하차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 전수조사를 통한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서울시내 가로변 버스정류소 주변에 교통안내 표지판, 정류소 안내표지판, 교통신호 제어기, 공중전화부스, 소화전, 분전함, 신문 배포대, 가로수, 전신주, 화단 등 각종 시설물들이 몰려 있어 승하차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시야를 가리고 승하차를 방해하는 각종 시설물들을 피해 차도까지 나와서 버스에 오르내리고 있고, 버스도 차도에 나와 있는 시민과 시설물을 피하기 위해 정류소에서 훨씬 못 미친 곳에서 정차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버스 승하차 장소에 각종 표지판·가로수·전신주 등이 있으면 시민들이 시설물에 부딪히거나 넘어질 위험이 있고, 특히 장애인·고령자·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에게는 버스정류소에 있는 각종 시설물이 ‘흉기’나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2017년 9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서 발간한 버스 이용 편의 제고 및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변 시내버스정류소 설치 및 운영 지침에 시민들의 승하차 불편 장애물 철거(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며, “서울시의 가로변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의 목표가 단순히 버스승차대의 교체나 신설인지, 아니면 시민들의 이용편의 및 안전성 향상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성룡 의원은 “버스정류소는 기본적으로 시민과 버스 사이에 어떠한 장애물도 없는 ‘무장애 정류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울시내 모든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시설물들에 대한 개선대책 수립, 무장애 정류소 설치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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