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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 차원에서 본안 소송 취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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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 차원에서 본안 소송 취하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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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문 구의회의장, 의원 화합- 의회 정상화 당부

 

▲ 박재문 송파구의회 의장
박재문 송파구의회 의장은 “송파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밤늦도록 일해야 하는 구의원이 자신들의 문제로 소송까지 간 것은 문제”라며, 소를 제기한 의원들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본안 소송을 취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3일 의장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를 뽑아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의원끼리 싸우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라며, “후반기 의장·위원장단 선출과 관련된 갈등은 이제 접고 주민들이 의원에게 부여한 의무에 충실하기 위해 24명 모두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주류 측의 상임위원장 선임 의결 무효 확인소송 강행 움직임과 관련, “그 문제는 그들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의회가 주민생활과 관련없는 일로 법적 공방을 벌이는 것은 지역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본안 소송 취하를 요구했다.

그는 “그동안 의원 화합과 정상적 의회 운영을 위해 여러 차례 소송을 제기한 의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으나 별 성과가 없었다”며, “소를 제기한 의원들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박 의장은 운영위원회 위원에 한나라당 총무가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운영위원장에게 해결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자신들이 제기한 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만큼 위원장사무실은 새 위원장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의장단에서 소송을 제기한 의원들에게 변호사 선임료 등 재판비용을 청구하는 소송을 검토 중이라는 본지 보도에 대해 “현재로선 검토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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