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관내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색다른 하룻밤을 보내며 진정한 ‘북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12·13일 이틀간 초등학생 40명과 함께 ‘도서관에서 1박2일’을 진행한다. 올해는 ‘책의 섬, 송어도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입소부터 퇴소까지 여행을 떠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6개의 모둠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하거나, 책과 연계해 바다와 산을 여행하듯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심야영화제에서는 자유롭게 책과 영화를 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송파글마루도서관도 오는 14일 밤 8시부터 15일 아침 8시까지 가족과 친구·연인이 함께 참여하는 ‘북캠핑’을 연다.
총 25팀 80여명이 참여해 각 팀별로 도서관 곳곳에 자유롭게 텐트를 치고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을 즐기고, 책과 관련한 애니메이션과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밤 시간대에는 출출함을 달래 줄 ‘야식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 도서관 캠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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