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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내 역사관광단지 조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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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내 역사관광단지 조성하라”
  • 송파타임즈
  • 승인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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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례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김종례 송파구의원
김종례 송파구의원(비례대표)은 28일 열린 구의회 제1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백제 왕성인 풍납토성은 사적 지정으로 토성 안은 슬럼화되고, 밖은 풍납로 도시계획 부결로 주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풍납토성에 역사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지역 주민의 여망을 헤아리지 못하고 서울시가 한성백제박물관을 초기 백제의 왕궁터인 풍납동을 외면하고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 2011년 완공 목표로 10월 착공한다는 보도를 보고 송파구의회 문화재대책특위위원장으로서 유감을 표명하며, 풍납토성내에 역사관광단지 조성계획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

풍납토성은 아시아 최대 판축 토성으로, 풍납토성이 가지고 있는 녹색공간은 서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송파만이 가지고 있는 보물이다. 또한 잃어버린 한국 고대사를 찾을 수 있는 이정표이다. 이런 역사성을 지닌 풍납토성을 몽촌토성, 강동구 암사동 신석기 유물 보존지역과 연계해 역사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장기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송파는 역사·문화적인 곳이고 미래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풍납동의 사적지 지정으로 토성 안은 슬럼화되고, 밖은 풍납로 주변 도시계획안 부결로 주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지 말고, 큰 그림아래 하나하나 추진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미 이주가 완료된 경당연립과 미래마을·태양열주택 단지, 이주가 진행중인 삼표레미콘 부지 등에 역사관광단지 및 전시관이나 홍보시설·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해 조상의 유산을 알리고, 다양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먹거리 장터·한옥마을·전통생활 체험마을 등을 연차적, 점진적으로 추진하면 10년내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관광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 9월말 개최되는 한성백제문화재는 한성백제시대 선조들의 삶을 찾아 재조명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조성돼야 함은 물론 백제 온조왕의 어머니 ‘소서노’의 건국 이야기, 풍납동 왕궁터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희망을 주는 축제가 돼야 한다.

풍납동민은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유물의 조속한 전면 발굴과 이주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상에 따른 공터에 대한 토지활용도 계획,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전통 문화역사관광지역으로의 변화를 요망하고 있다. 구청장에게 풍납토성내 관광단지 조성 계획안을 단계별로 수립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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