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23일 풍납동 소재 토성경로당 2층에 지역사회가 함께 육아의 기쁨을 나누고 아이 돌봄을 공유하는 ‘우리가족 행복놀이터’를 개소한다.
구는 지난해 유휴공간 조사를 통해 풍납동에 위치한 토성경로당 2층의 북카페를 리모델링해 놀이실과 수유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춘 공동육아나눔터로 재탄생시켰다.
육아나눔터에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가 비치돼 있어 부모들은 이곳에서 육아정보는 물론 물품, 돌봄 재능 등 교류를 할 수 있다.
운영 방식은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자율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육아 품앗이를 통해 각 가정이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에 기본을 둔다.
그룹별 주 1회 또는 월 2회 등 정기적 모임을 통해 등·하교 동행, 체험활동, 놀이, 학습 품앗이 등 자유롭게 육아 활동 내용을 구성해 신청하면 육아나눔터 내 공간 이용 및 물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개별 신청 가정에게는 자녀의 나이와 이용 시간 등을 고려해 다른 가족과의 육아 품앗이 그룹 형성 지원도 이뤄진다.
한편 가족 품앗이 그룹이 아니더라도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오감미술 놀이 등 상시 프로그램과 놀이실 이용을 할 수 있다.
행복놀이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및 신청 문의는 송파구공동육아나눔터(070-7459-3844)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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