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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집행부 견제 의회 역할 제대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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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집행부 견제 의회 역할 제대로 하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7.11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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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8대 전반기 송파구의회 부의장 인터뷰

 

▲ 이혜숙 8대 송파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이 11일 당선된 후 송파타임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혜숙 제8대 송파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은 11일 당선된 후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의회도 공천 받은 의원들로 구성돼 정당정치가 작동되는 만큼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으로서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며, “의회 본연의 역할이자 의무인 대 집행부 견제를 충실히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 부의장에 당선된데 대해 축하드린다. 소감과 포부를 밝혀달라.

△ 먼저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뽑아 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8대 전반기 의회가 의원들의 화합과 상생을 통해 송파구 발전은 물론 송파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견제와 균형을 지키는 가교 역할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의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부의장이 되도록 하겠다.

― 부의장은 상임위원장보다 권한이 없고, 할 일도 별로 없다는 얘기도 있다. 부의장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위원장은 조례안 심의를 주재하는 등 실질적으로 일하는 자리이고, 부의장은 의장과 함께 송파구의회를 상징하는 직책이다. 의장이 놓치거나 챙기지 못하는 일, 의회를 원만히 이끌어가는 일 등이 부의장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구의회도 공천을 받은 의원들로 구성돼 정당정치가 작동되는 만큼 송파구의회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으로서의 역할이 크다고 본다. 의회의 기본적 의무인 예산 심의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생각이다. 누가 하느냐에 따라 부의장 역할론은 달라질 것이다. 잘 하겠다. 

― 한국당 입장에선 6·13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을 빼앗겼고, 의회도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대 집행부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 솔직히 난제 중의 난제이다. 송파구의회 부의장이면서 야당의 대표의원이기 때문에 의회 내에선 화합과 상생 정신이 필요하지만, 집행부와는 적절한 긴장관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가 돼선 안 된다. 국가 정책과 서울시책만 따라가다 보면 송파구민의 이익과 배치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불건전한 재정 운영, 포퓰리즘적 마구잡이식 복지 확대, 인사의 난맥상 등에 대해서는 현미경처럼 들여다 볼 생각이다.   

― 8대 구의회에 초선의원이 16명이나 돼 생산적 의회활동에 제약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생산적 의회상 정립을 위한 대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 지적한 것처럼 8대 의회의 경우 초선 비율이 높다. 처음 등원하면 업무 파악 등을 하느라 전반기는 허송세월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당 부의장 경선 공약으로 저의 8년간의 의정 경험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의원 연수를 제안했다.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 의원의 능력 향상을 위한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정당 자체 연수 뿐만 아니라 구의회 차원의 연수나 세미나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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