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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조선 통신사 행렬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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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조선 통신사 행렬도 전시회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07.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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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중앙도서관은 9월30일까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400년 전, 9.84m의 통신사 행렬도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사진은 조선 통신사 행렬도 모습.
 
 
 
 
 
 
 
 
 

국립 중앙도서관은 3일부터 9월30일까지 고문헌전시실에서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400년 전, 9.84m의 통신사 행렬도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조선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통신사를 파견했고, 국립중앙도서관은 1711년과 1743년을 제외한 10회의 통신사 관련 세계기록유산 24건 36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도서관 소장 조선 통신사 관련 세계기록유산 원본 전체를 만날 수 있으며, 1624년 제작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선통신사 행렬도인 ‘인조2년 통신사행렬도’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조선통신사 관련 이외에도 가로 8.14m의 ‘영남호남 연해형편도’도 함께 전시된다. 이는 18세기 군사지도로, 지도를 통해 경상도와 전라도 모든 해안의 수군기지와 전함 배치 등 해군 방어체제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조선은 통신사 파견을 통한 평화 외교의 노력과 함께 국방강 화의 노력도 했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특히 ‘인조2년 통신사행렬도’와 ‘영남호남연해형편도’는 원본과 동일한 영인본을 제작 및 전시해 관람자가 직접 지도를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와 더불어 7월13일 조선통신사 관련 전문연구자인 부산대 한태문 교수를 초청해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되다’란 고문헌 강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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