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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8월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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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8월말까지 운영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8.06.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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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용출수·지하수 이용- 안전사고 예방위해 안전요원 배치

 

▲ 송파구는 매년 20여만명이 찾는 피서 명소인 성내천 물놀이장을 오는 22일 개장, 8월3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15일 임시 개장된 물놀이장에서 즐기는 어린이들.

송파구는 매년 20여만명이 찾는 피서 명소인 성내천 물놀이장을 오는 22일 개장, 8월3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따라 지난 15일 성내천 물놀이장을 조기 개장한데 이어 22일 정식 개장한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태풍이나 우천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축구장보다 1.5배나 긴 160m 길이에 3~5m 폭의 항아리 모양의 성내천 물놀이장은 지난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20여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도심 속 물놀이장이다.

송파구는 성내천 물놀이장 조기 개장에 앞서 물놀이장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 상태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 점검과 시설 정비를 완료하는 등 주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보건소에 의뢰해 주 1회 수질 검사를 통과한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의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를 이용함으로써 유아 및 어린이들에 대한 엄마들의 수질 걱정을 덜었다.

또한 매일 물놀이장 개장 전·후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하고 수시로 오물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수질과 청결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며, 수심도 30~80㎝를 유지해 영유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많은 인원이 몰리는 만큼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7명과 간호보조사 1명을 물놀이장과 벽천분수대 주변에 상시 배치하고, 응급처치를 위한 비상구급함을 비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구는 송파소방서 119구조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구축,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물놀이장에는 튜브 등 구명용품이 어린이들의 신체구조에 맞춰 준비되어 있으며, 벽천분수, 그늘막,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음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쾌적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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