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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홀서 극단 골목길 ‘만주전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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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트홀서 극단 골목길 ‘만주전선‘ 공연
  • 송파타임즈
  • 승인 2018.06.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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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과 극단 골목길이 연극 ‘만주전선’을 오는 28일부터 7월1일까지 K-아트홀에서 5회 공연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체육산업개발(주)와 극단 골목길이 주관하는 이번 연극은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만주전선’은 초연 당시 ‘2014 한국연극 BEST 7’에 선정됐으며,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 개막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 등장인물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으며, 폭소와 풍자로 생동감과 긴장감 속에서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구성이 주는 연극적 재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만주전선’은 우리 근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은 일제식민지 시절 신분 상승 꿈을 안고 만주국으로 달려간 젊은이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무대는 70년도 더 지난 과거인데 우리 현실은 당시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점을 꼬집는다.

역사 쇠퇴를 웃음으로 유인해 묵직한 주제의식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으로 연출, 극작, 연기, 음악, 소품 등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공연 관계자는 “지난해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극단 골목길의 대표작 ‘청춘예찬’과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대에 올랐다”면서 “올해는 ‘만주전선’과 ‘골목길 햄릿’과 같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공연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8일부터 7월1일까지 목·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시 등 5차례 이루어지며,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180-35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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