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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청렴, 기관장의 철학-의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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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청렴, 기관장의 철학-의지의 문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5.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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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출장비 과대 지급 방송 보도…“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는 SBS의 ‘송파구청의 출장비 과대 포장 통한 2억6000여만원 지급’ 보도와 관련, 청렴은 기관장의 철학과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박성수 후보(가운데)가 지역주민을 만나 얘기를 듣는 모습.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는 22일 SBS의 ‘송파구청의 출장비 과대 포장 통한 2억6000여만원 지급’ 보도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며, 일반 공무원에게 책임을 돌릴 문제가 아니라 기관장의 철학과 의지의 문제”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박 후보 측은 논평 자료를 통해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송파구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종합청렴도 16위, 외부 청렴도 15위, 내부 청렴도 19위를 차지했다. 2016년엔 전체 5등급 중 종합청렴도, 외부 청렴도, 내부 청렴도 모두 4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또한 “박춘희 구청장 후보의 구청장 취임 첫해였던 2010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종합청렴도가 2위였으나, 2017년 16위, 2016년에는 23위까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성수 구청장 후보는 “서울특별시의 송파특별구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최다 인구의 도시 송파에 걸맞지 않은 청렴도 수준”이라며,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중의 기본이며,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기관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박춘희 자유한국당 구청장 후보의 청렴에 대한 철학 부재를 질타했다.

박 후보는 또한 송파구청의 내부 청렴도가 25개 자치구에서 2010년 1위였다가 16년 22위, 17년 19위로 크게 하락한 점과 관련, “송파구청 내부에서 공직자들이 스스로 기관의 청렴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노력을 보이지 않은 기관장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박성수 후보는 “송파구의 청렴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행정과 직원 직무교육 강화를 통해 송파를 송파답게,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바꿀 수 있는 후보가 송파구청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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