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무’ 구역 추가… 한국 고유 자생 수목 식재
산림조합중앙회는 17일 도심에서 숲을 만날 수 있도록 조성한 송파구 삼전동 소재 삼학사 어린이공원 숲 체험 생태공원에 한국 고유의 자생 수목을 식재, 봄맞이 새 단장을 실시했다.
삼학사 어린이공원은 천편일률적인 도심공원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고 학습과 놀이가 공존하는 소통과 공감의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림조합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송파구와 함께 지난 2016년 조성했다.
숲 체험 생태공원에는 철쭉을 비롯 꽃무릇·구절초 등 계절별 피어나는 우리 꽃과 머루·다래·잣·호두·대추 등 열매류, 두릅·곰취·명이나물 등 산채류를 비롯해 산나물과 표고버섯 재배목 등 50여종 수목, 5000여 본이 심어져 있다.
산림조합은 이번 봄맞이 새 단장을 통해 공원 내 ‘한국의 나무’ 구역을 추가해 우리 고유 수종인 구상나무와 노각나무·매자나무·개나리·미선나무 등을 새로 식재했으며, 손상된 수목을 제거하고 새로 심는 등 보식작업을 병행 실시했다.
한편 숲 체험 생태공원은 도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의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세대 교감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림조합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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