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의장 직권 운영위원 선임 조례 개정
송파구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내분으로 운영위원장을 뽑지 못한 가운데 3번째 운영위원장선거를 위한 임시회가 소집됐다.
송파구의회는 오는 8월8일 하루짜리 제160회 임시회를 열어 운영위원 선임 및 운영위원장선거를 실시한다고 29일 공고했다.
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지난 159회 임시회 때 개정된 송파구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 운영 조례에 의거, 의장 직권으로 운영위원을 선임한 뒤 운영위원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선거는 당초 7월8일부터 11일까지 개회된 제158회 임시회에서 10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경선 상임위원장 후보가 본회의장에서 선출되지 못하자 한나라당 송파갑·을선거구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장 단상을 점거해 운영위원장선거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
구의회는 이에 7월21일부터 23일까지 운영위원장선거를 위한 제159회 임시회를 다시 소집, 정당 원내대표의 운영위원 선임권을 제한하고 의장이 직권으로 운영위원 선임권을 갖는 송파구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 운영 조례 개정안을 한나라당 송파병 의원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연합해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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