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추진했던 해외 우수인증 지원사업의 지원 분야를 국내 인증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수출장벽 해소 및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 유망기업에 대한 우수 인증 지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업 시작 첫해인 지난해 라미네니터(카드표면 필름 코팅기기), 주차차단기, 절단방지장갑, 헤드셋 무선마이크 등이 유럽공동체마크(CE), 미국 제품성능 및 안전인증(UL) 인증을 취득했다. 이중 1개사는 글로벌 온라인 판매사이트 ‘아마존’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송파구는 해외 인증과 함께 올해부터 국내 인증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문인력 및 정보가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CE, UL 등 총 218개의 해외규격 인증을 지원에 이어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 KS와 같은 17개의 국내 우수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도 지원한다.
구는 올해 총 15개사를 선정, 인증신청비와 제품시험비, 공장심사비, 기술자문료 등 총 소요비용의 8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당 한도액은 최대 200만원이다.
국내·외 인증을 준비하는 매출액 3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가운데 올해 내 인증취득이 가능한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구청 생활경제과에 방문 접수해야 하며, 신청기간은 12일부터 23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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