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고유가를 극복하고 승용차요일제를 확산하기 위해 송파구와 국내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주)가 손을 잡았다.
송파구와 신한카드는 오는 3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영순 송파구청장과 전두환 신한카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S요일제 멤버십카드’ 협약식을 갖고, 9월부터 멤버십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SS요일제카드는 자동차세 12개월 무이자 납부 및 자동차 구매 시 우대 금융서비스,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 렌터카·주유요금 할인 등 차량 관련 서비스는 물론 쇼핑·영화·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가 총 망라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승용차 운휴일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할인 등 최대한 고객의 욕구에 부합하는 차별화 된 서비스에 부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자동차세 5% 감면(서울시 등록 6인승이하 비영업용 승용차)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최대 20% 할인 △거주자 우선주차구획 주차권 배정 시 가점 부여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40% 감면 등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최대 50% 할인(4인 가족 기준, 7만원 상당) △롯데백화점 잠실정잠실 홈플러스 사은품 및 포인트 적립 △멕시카나·또래오래 1000원 할인쿠폰 △송파 MTB자전거 2만원 할인쿠폰 등 송파구가 마련한 기존 요일제 혜택까지 몽땅 누릴 수 있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가계와 기업 등 민간부문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자율적인 시민 참여 유도와 서울시·정부에 에너지 절약과 경제 살리기 등 실현 가능한 정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