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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육의 미래, 내 한 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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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육의 미래, 내 한 표로
  • 이주환 송파구선관위 지도담당관
  • 승인 200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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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환 송파구선관위 지도담당관
교육을 ‘백년대계’라고 한다. 이는 ‘1년을 내다보면서 곡식을 심고, 10년을 내다보면서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면서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교육은 먼 앞날을 내다보고 세우는 큰 계획이다. 곧 백년대계는 100년을 생각하는 교육이다.

우리 헌법에는 모든 국민의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함께 그 보호하는 자녀에게 교육을 받게 할 의무도 지우면서 교육의 자주성을 보장하고 있다. 2006년 12월 지방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교육감 직선제가 처음으로 도입된 것도 100년을 생각하여야 하는 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결코 휩쓸리지 않고 전문성을 살려 교육자와 국민 모두 힘을 보태 우리 교육을 되살려 보자는 뜻일 것으로 본다.

‘교육 대통령’이라 불리는 교육감에게 부여된 막대한 예산의 규모나 인사권 등 그 권한을 감안한다면 교육감의 능력과 열정에 따라 교육환경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공교육 현장이 붕괴되었다고 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유권자 스스로 후보자가 제시한 정책공약을 꼼꼼히 따져 참다운 ‘교육일꾼’을 뽑아야 한다. 그것이 결국 우리 스스로를 위하는 길이다.

혹자는 이번 교육감선거도 혼탁한 정치판과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여 다른 선거에도 관심이 없는데 교육감 선거가 관심을 끌 수 있겠느냐는 위험한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다. 혼탁한 정치로 인한 정치적 무관심 속에서도 정국이 안정되고 국가가 발전한다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음을 지난 정권에서 우리는 겪어 보았다. 허나 교육적 무관심은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교육의 100년에 대하여 무관심한 것이니 이는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이번 교육감 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따라서 본의 아니게 투표를 포기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를 예상해 일반투표소를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그래도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부재자 투표제도를 두고 있다. 이제 우리 교육의 미래는 우리의 한 표로 만들어 가야함을 잊지 말고, 오는 7월30일 꼭 투표소부터 먼저 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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