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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차림 전통시장 18만-대형마트 2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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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차림 전통시장 18만-대형마트 21만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2.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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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고사리·도라지-쇠고기·돼지고기 30%이상 저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1차(1월29∼30일)에 이어 2차 설 차례상(6~7인 가족 기준) 차림 비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 18만20원, 대형마트 21만2820원으로 1차에 비해 각각 2.5% 상승, 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조사는 2월5·6일 이틀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몰 등 61곳에서 36개 설 성수품 구매 비용을 비교했다.

조사에서 설 명절이 가까워짐에 따라 제수용 과일(대과)의 수요가 늘면서 사과·배 가격이 전주 대비 평균 4% 상승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평균 3% 낮은 시세로 성수기 집중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배추·무는 최근 산지의 계속된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전주 대비 평균 20% 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고, 설 명절 특수로 인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 시세 유지 또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통시장을 이용했을 때 가장 저렴한 품목은 고사리·도라지로 대형마트 대비 40% 이상 저렴했다. 쇠고기·돼지고기는 30% 이상, 사과·배는 9%, 배추·무는 평균 7% 가량 알뜰하게 구입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 비용은 전주 대비 0.4% 상승한 16만356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수산식품공사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명절 소비를 돕기 위해 누리집(www.garak.co.kr)을 통해 1월25일부터 2월14일까지 주요 설 성수품 지수 및 일일 경매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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