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서 탄천변 동측도로 활용 노상주차장 50면
송파구는 장지동 서울복합물류단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전용 노상 공영주차장 50면을 신규 조성했다.
도심형 물류단지인 서울복합물류단지는 서울 5대 생활권 중 최대 물동량을 소화하며, 최근 입․출차 차량의 증가와 주차장으로 쓰던 창고동의 재가동으로 주차공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복합물류단지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사이의 탄천변 동측도로 일부 차선을 활용, 노상 공영주차장 50면을 추가 조성해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송파자원순환공원 방면 탄천변 동측도로를 따라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송파나눔발전소 앞까지 560m 구간 도로 양 차선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 구획선을 확보했다.
전일제 형태의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화물차 전용주차장 요금은 월 정기 15만원이며, 현재 롯데·한진 등의 물류수송업체가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송파구는 물류단지 내에서 하역을 기다리던 대기차량의 주차공간을 외부에 조성함으로써 화물차량의 입·출차 시 교통 혼란을 줄이고, 불법주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물류단지의 안정적인 작업 여건에도 기여해 동남권 유통단지 성화를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관리과 관계자는 “물류단지 내 기존 110여개의 주차면수와 비교할 때 이번에 확충된 공영주차장은 물류업체의 업무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남권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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