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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3지방선거 송파구청장 누가 나서나?민주당-김금렬 김주신 박성수 박용모 안성화 우창윤 조재희 최조웅
한국당-강감창 김충환 문종탁 박춘희 진두생
윤세권 기자  |  yoon3k@songp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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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1  14: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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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송파구청장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김금렬 송파구체비지환수구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주신 미국 매릴랜드주정부 한국대표부 대표, 박성수 송파갑 지역위원장,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 의장.
   

▲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송파구청장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안성화 송파구의회 의장, 우창윤 서울시의원, 조재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최조웅 서울시의원.

 

   
▲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송파구청장선거의 자유한국당 출마 예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강감창 서울시의원, 김충환 송파갑 당협위원장, 문종탁 송파병 당협위원장, 박춘희 현 송파구청장, 진두생 서울시의원.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3선을 꿈꾸는 자유한국당 박춘희 송파구청장에게 한국당에서 당협위원장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집권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8명 이상이 도전에 나서 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난해 5월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도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인지 자천타천 출마 거론 인사만도 8명에 이른다.

송파구청장에 뜻을 두고 연초부터 각종 행사장에서 얼굴 알리기에 바쁜 인사는 김금렬 송파구체비지환수구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주신 미국 매릴랜드주정부 한국대표부 대표, 박성수 송파갑지역위원장,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 의장, 안성화 송파구의회 의장, 우창윤 서울시의원, 조재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최조웅 서울시의원 <성명 가나다 순> 등이다. 

김금렬 송파구체비지환수구민대책위 공동대표는 서울시 SH공사 이사를 지낸 뒤 현재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이사로 있는 건설경영인 출신. 광화문미래전략포럼 상임대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공동대표, 유권자시민행동확대회의 공동대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열린우리당 송파병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정무특보단장을 맡는 등 정치적 내공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신 매릴랜드주정부 한국대표부 대표는 건국대 초빙교수이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인. 송파사랑 이웃사촌 모임과 송파토박이 포럼을 운영하면서 장학사업과 각종 지역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일찍부터 준비를 해 왔다는 전언. 대선 때 문재인 후보 환경특별보좌관을 지낸 그는 지난 1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박성수 송파갑 지역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당시 법무비서관으로 함께 일했으며, 지난 총선에선 후원회장을 맡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송파구청장으로 목표를 전환해 새로운 정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참모들의 계속된 구청장 출마 건의를 수용, 가장 발 빠르게 경선에 대비해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참석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조직도 재정비하고 있다.

박용모 전 송파구의회 의장은 4년 전 민주당 구청장 후보로 나섰다 박춘희 현 구청장에게 패배한 뒤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삼전동에서 송파구의원을 5번이나 하고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점에서 을지역에선 조직이나 인지도가 여타 거론 인물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다고 보고, 경선에 대비해 다른 지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안성화 송파구의회 의장은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과 전국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등 공직을 십분 활용, 송파구 관내 크기 작은 모든 행사에 참석하며 인지도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선의 경륜에다 여야 동수의 송파구의회를 무난하게 이끌고 있어 정치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현역 의장 프리미엄을 활용해 경선전에 대비하고 있다. 

우창윤 서울시의원은 비례대표로 9대 시의회에 입성한 후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답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입법활동에 주력해왔다. 어릴 때 소아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그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지 예산제도 도입 등 10대 장애인 공약을 만들기도 했다.

조재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은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행정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복지 및 노동문제 전문가.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다 경선에서 패해 꿈을 접었던 그는 총선 전 송파병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자신의 조직 복원에 나서는 등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최조웅 서울시의원은 송파구의원(5대)과 서울시의원(8·9대)에 이어 자치단체장 도전이라는 풀뿌리 지방자치 코스를 밟고 있다. 송파구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병지역을 지역구로 갖고 있는 그는 지역발전에 모든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했고, 또한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연말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송파구 발전을 위한 서울시 예산 1908억원과 시교육청 예산 673억원을 확보했다.
 
◇자유한국당= 현역 박춘희 구청장에게 강감창 서울시의원과 진두생 서울시의원 <가나다 순>이 도전하고 있다. 4년 전 많은 후보들이 나섰던 때와 비교해 추락한 당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지낸 박인숙 국회의원의 한국당 복당으로 송파갑 당협위원장직을 내놓을 위기에 처한 김충환 위원장이 구청장 쪽으로 방향 전환할 가능성과 함께, 송파 출신 40대 변호사인 문종탁 송파병 당협위원장의 대안론이 최근 당원 사이에서 제기돼 이들 두 위원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강감창 서울시의원은 젊고 유능한 지역일꾼론을 내세우며, 4년 전 접었던 구청장의 꿈을 다시 꾸고 있다. 3선 의원으로 전반기 부의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당 시의회 원내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에서 큰 활약과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최근 의정활동을 통해 거둔 100대 의정 성과와 10년 후 송파의 미래를 담은 의정서 ‘10년 후 송파’를 출간하는 등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충환 위원장은 강동구에서 3번의 민선 구청장과 2번 국회의원을 지낸 중견 정치인. 1년 전 박인숙 의원 탈당으로 빈 송파갑위원장을 맡아 의욕적으로 차기 총선을 준비하던 그는 3선 구청장 경험을 송파 발전을 위해 써 달라는 당원들의 권유를 받고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구청장으로 방향을 틀 경우 박춘희 구청장과의 경쟁은 물론, 여성 구청장에 타킷을 둔 민주당 측의 선거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해 선거판 전체가 출렁거릴 것으로 보여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종탁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예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송파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41세의 젊은 변호사로, ‘대한민국 마크롱’을 꿈꾸고 있다. 김을동 전 의원의 탈당으로 송파병 위원장에 임명돼 크고 작은 지역행사를 찾아다니며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무너졌던 당협 조직을 성공적으로 재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당 인권위원과 서울시당 홍보위원장으로 활동중인 그는 최근 종편 방송에도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청년 출마자에게 20%의 가산점을 주는 관계로 당 안팎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 

민선 5·6대에 이어 7대 송파구청장을 꿈꾸는 박춘희 구청장은 연초 신년인사회를 통해 “개청 30주년을 맞은 송파구를 세계를 리드하는 글로벌 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복도시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8년간의 구정 성과와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본선 진출을 자신하고 있는 그는 현역 프리미엄으로 1∼2월 두 달간 26개 동을 순회하며 ‘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구정 홍보와 대주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진두생 서울시의원은 대기업에서 체득한 경영 노하우와 대학 겸임교수, 4선의 의정 경험을 무기로 새로운 송파 건설을 내걸고 도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송파 발전을 위한 시비 1912억원과 교육환경 개선 예산 673억원을 확보하는 등 4년 동안 정책과 예산에서 송파구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의정활동을 벌여왔다는 평가. 송파 최다선 시의원인 그는 마지막 정치무대 안착을 위해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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