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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단 선출 갈등 구민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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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단 선출 갈등 구민이 보고 있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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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문 구의회 의장, 후반기 원구성 파행 수습 당부

 

▲ 박재문 송파구의회 의장이 21일 열린 159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후반기 원 구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서로 양보해 갈등을 수습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박재문 송파구의회 의장은 21일 개의된 제15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 원 구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로, 의원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하고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서로 양보해 갈등을 수습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개회된 제158회 임시회가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의 갈등으로 자동산회돼 이날 다시 3일간의 일정으로 159회 임시회가 열리게 된데 대해 “구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 표출된 의원간 갈등이 주민에게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지 의원들이 잘 알 것”이라며 “한시라도 빨리 갈등을 수습해 의회 명예와 주민들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의회 민주주의는 태생의 기본적 환경에 갈등이라는 한계를 안고 태어난 존재”라고 정의하고, “그러나 갈등이 지혜롭게 해결되고 조화를 이루게 되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갈등은 의회 발전과 구정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의원들의 화합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는 모두 구정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목표 아래 존재하는 기관”이라고 지적하고, “새롭게 출범한 제5대 후반기 의회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의회의 견제기능은 더욱 강화해 상생의 정신으로 견제와 협력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는 상임위원장 선출에 따른 갈등 여파로 한나라당 소속 송파갑 및 을지역구 구의원 등 8명이 불참했다.

 

▲ 운영위원장 선거를 위해 재소집된 송파구의회 제159회 임시회 개회식에 상임위원장 선출에 따른 갈등으로 한나라당 송파갑·을 소속 구의원 등 8명이 불참, 반쪽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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