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자유한국당·송파1)는 17일 송파소방서에서 열린 68m 고가 사다리차 인도 및 안전기원 행사에 참석했다.
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고층 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 높이의 68m 고가 사다리차 도입은 서울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단순히 높이만 높은 것이 아니라 기존 고가 사다리차에 비해 탑승인원 1.5배, 전개속도 2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1분 1초가 시급한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그동안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기존의 53m 고가사다리차만으로는 18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 “2016년부터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60m급 고가사다리차 구매를 서울시에 요청해 그 결실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고층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화재 취약성으로 인해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롯데월드타워 등 16층 이상 고층건축물이 823개나 되는 송파구에 68m 고가사다리차가 도입돼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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