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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송파… 도서관 이용자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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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송파… 도서관 이용자 2배 증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1.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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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박물관-도서관 복합 기능 ‘책 박물관‘ 개관

 

▲ ‘책 읽는 송파’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파구가 독서환경 조성 등에 주력한 결과, 도서관 이용자가 사업 추진 전보다 2배 증가했다. 사진은 하반기 개관 예정인 책 박물관 기공식 모습.

지난 2012년부터 ‘책 읽는 송파’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파구가 독서환경 조성 등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구립 도서관 이용자가 사업 추진 전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책 읽는 송파’ 사업 시작 당시 구립 도서관 이용인원은 연 평균 126만7000여명이었으나 지난해 이용자는 249만8000여명으로 2배 증가했다. 도서 대출도 하루 평균 2400권에서 2017년 4000여권으로, 연간 119만여 권의 도서 대출 기록을 세웠다.

구는 책 읽는 송파 사업을 위해 ‘하루 20분 한 달 2권’이라는 세부 목표를 세우고, 공공도서관 확충, 도서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구민들과 책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 관내 곳곳에 공공도서관을 확충했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을 포함한 12개의 구립도서관, 학교개방도서관 7개소, 주민센터 내 22개의 작은 도서관 등 주민들의 발길이 닫는 곳 어디든 도서관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차별화 된 독서문화 공간 조성에도 힘써 2012년 3개소로 시작된 무인책장을 버스정류장과 공원·놀이터 등 72개소로 확충했다. 또한 2013년부터 관내 커피전문점 등 책 있는 상점가를 중심으로 송파형 북카페 인증사업을 추진, 현재 15개소가 운영 중이다. 구청 내 휴(休)도서관도 내방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올 하반기 전국 최초로 전시와 교육, 박물관과 도서관 기능을 복합적으로 담은 책 전문 박물관인 ‘송파 책 박물관‘을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책 박물관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 차별화된 인문학 교육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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