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송파구의회 의장·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소집된 제158회 임시회가 한나라당 내분에 따른 위원장 선출 파문으로 자동 폐회된 가운데, 운영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159회 임시회가 재소집됐다.

송파구의회는 운영위원 선임 및 운영위원장 선거를 위해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일정의 제159회 임시회를 소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1일 첫날 개회식과 임시회 회기의 건과 회의록에 서명한 의원 선임을 건을 처리한 뒤 22일 집행부에서 상정한 조례개정안을 심의하고, 23일 운영위원 및 운영위원장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 구의원들의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의 내홍이 치유되지 않아, 선출된 상임위원장이 사퇴하고 송파갑·을·병 선거구별로 위원장 재배분 합의 등의 극적인 상황 반전이 없는 한 운영위원장 선거 자체가 실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송파병에서 행정보건위원장과 도시교통위원장 2석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나라당 의원 사이에서는 갑선거구에 행정보건위원장, 을선거구에 운영위원장을 배분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세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