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아쉽고 죄송하게도 총선에서 2번 낙선했지만 송파에 대한 애정과 신념으로 꿋꿋하게 송파를 지키고 있다”며, “송파구청장 출마 여부는 적절한 시기에 송파구민들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 지역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해주십시오.
△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 박성수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저물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밝았습니다. 송파구민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아울러 송파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지난 한 해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몇 가지를 소개해 주십시오.
△ 박원순 서울시장과 여러 차례 만나 송파 갑지역의 시급한 사업 중 하나인 송파2동 송이공원 리모델링사업(8억원), 방이1동 방산고등학교 도색(5300만원) 등과 관련된 서울시 특별교부금 지원을 요청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했습니다.
또한 서울시장에게 풍납동 영어체험마을을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 및 주민 편의시설로 이용 가능하도록 요청했으며, 아울러 지역사회를 위해 고생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도 요청을 해 놓은 상황입니다. 올해도 민주당 구의원들과 함께 지역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어떻게 규정하십니까. 위원장께서 혹시 송파구청장 선거에 나설 의향이 계십니까?
△ 지난해 국민들의 염원을 안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우리 송파구의 특성과 잘 어우러지도록 하고, 무엇보다 송파구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데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러한 일을 잘 해낼 능력 있는 일꾼을 뽑아야 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구청장 출마 여부는 심도 깊은 고민을 한 후 적절한 시기에 송파구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지역 유권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인물을 공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장 및 지방의원에 대한 공천 기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정치는 어느 영역보다도 공직자로서 헌신, 희생,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높은 도덕성을 갖추어야 하며, 능력과 성실성도 따져봐야 합니다. 그리고 개혁성은 갖추되 결국 정치가 국민을 이롭게,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공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송파는 아쉽고 죄송하게도 제가 총선에서 2번 낙선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파에 대한 애정과 신념으로 꿋꿋하게 현재까지 송파를 지키고 있습니다. 송파의 발전과 송파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송파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송파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