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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30주년…새로운 송파 역사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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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30주년…새로운 송파 역사 쓰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1.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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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구청장, 신년인사회서 올해 구정방향 제시
개청 30주년 상생·화합·행복나무 물주기 퍼포먼스

 

▲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은 송파구가 5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구청장과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등이 개청 30주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은 송파구가 5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박춘희 구청장이 올해 구정방향을 밝히는 신년사를 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올해는 88 서울올림픽과 함께 탄생한 송파구 개청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지난 30년간 송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부상했다”며, “세계를 리드하는 글로벌 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복도시를 만드는 새로운 송파구의 역사를 다시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파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상생과 화합으로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5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박춘희 구청장을 비롯 박인숙 김성태 남인순 국회의원과 4개 정당 지역위원장, 송파 출신 서울시의원 및 송파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송파구정 방향을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언제나 안전한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구민이 참여하는 문화·체육도시, 송파책박물관 개관, 청소년의 꿈 응원,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구민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도시를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송파는 위례신도시와 문정 비즈밸리 개발·지하철 9호선 공사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MICE 단지 조성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추진 중”이라며 “이런 변화로 인한 개발 이익이 구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 변화에 대응해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을 상기시킨 뒤, “송파구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민관 협력의 안전문화운동과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더욱 더 힘쓰며, 개관 예정인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남녀노소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항공·선박·철도·지진 등에 대비한 종합 안전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지난해 일자리 정책과를 신설했다”며, “올해 송파인재클럽·참살이실습터와 같은 다양한 취업·창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구인 기업과 구직자 연계에 적극 힘써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 특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 활기가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퍼져나가 침체된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중소 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123층 롯데월드타워 개관으로 송파는 전통과 현대, 미래 도시의 면모까지 갖춘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잠실관광특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석촌동 고분군과 방이맛골 관광명소화 거리 등 송파구 곳곳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와 함께 “한성백제의 역사를 되살리는 한성백제문화제, 송파구의 봄·가을 대표 축제인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낙엽거리 축제를 주민이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로 풍성하게 만들고, 지역 문화예술인이 재능과 열정을 발휘하고, 생활체육인들이 기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구민이 참여하는 문화·체육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외에도 책 읽은 송파의 완결판인 송파책박물관을 올 하반기 개관하고, 또래울 운영과 청소년 문화의집 개관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전 동으로 확대 등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현재 56개소인 구립 어린이집을 올해 80개소까지 확충 등을 통해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년인사회는 ‘휴플러스 이츠’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 소개, 송파구청장 신년사, 국회의원 및 송파구의회 의장 덕담, 송파구 탄생 20주년 기념 퍼포먼스, 송파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미디어 대북 식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송파노인회장, 어린이 등이 ‘상생’ ‘화합’ ‘행복’ 나무에 물을 부어 꽃을 피우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은 송파구가 5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송파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식후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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