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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장 2년차 공약이행 ‘우수’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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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장 2년차 공약이행 ‘우수’ 판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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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매니페스토추진본부, 중간평가 보고회 개최

 

송파구매니페스토추진본부(공동대표 이명희·송구영)는 15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민선 4기 송파구청장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중간평가 보고회를 갖고, 지난해에 이어 공약이행 정도가 전체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소진광 추진본부 평가단장을 대신해 결과를 발표한 송구영 공동대표는 구청장이 제시한 7개 분야·79개 단위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20개 사업은 ‘매우 잘 이행되고 있음’, 39개 사업은 ‘잘 이행되고 있음’, 16개 사업은 ‘보통’, 4개 사업은 ‘미흡함’으로 판정했다고 보고했다.

송 대표는 “학계와 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된 평가단에 의해 실시된 공약이행 중간평가는 향후 매니페스토 실천운동을 확대 전파하는 본보기가 되고, 우리나라 올바른 정치문화 정착과 올바른 지방선거 풍토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2년차 평가보고회는 공약이행 평가를 받지 않으려는 많은 자치단체장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평가결과에 관계없이 송파구청장의 의지와 노력에 큰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송파구매니페스토추진본부가 주최하고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 공약이행 중간평가 보고회에는 김영순 구청장과 박재문 구의회 의장, 이금남 송파선관위 부위원장, 직능단체장, 광진구 등 타 자치구 바른선거시민모임 대표, 송파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차 평가보고회에서 정책 우선순위 고려와 구청장 의지만으로 안되는 사업의 경우 협상력을 제고해 달라는 당부를 드렸는데 많은 부분이 이뤄졌다”며 “이것이 바로 주민과의 소통이고 대화”라고 말하고, “다른 자치구의 바선모 등 NGO 관계자가 많이 참석했는데 송파가 지방자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송파구와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순 구청장은 평가보고가 끝난 뒤 “지난해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를 받았던 기초단체장들이 그만 둔 사례가 많다”며, “추진본부가 적절하고 합리적인 평가지표를 갖고 평가했겠지만 특수사안의 경우 가중치를 두는 등 평가지표와 기준에 대한 논의가 좀더 활발히 이뤄졌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 송파구매니페스토추진본부는 15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민선 4기 송파구청장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중간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 후 김영순 구청장과 이명희 추진본부 상임대표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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