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8 17:30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의장단-의원, 의회-집행부 가교 역할”
상태바
“의장단-의원, 의회-집행부 가교 역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7.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용모 후반기 송파구의회 부의장

 

▲ 박용모 후반기 송파구의회 부의장
박용모 후반기 송파구의회 부의장은 지난 8일 열린 제158회 임시회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된 뒤 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의원들이 제대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의장단과 의원, 의회와 집행부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웃음이 넘치는 화합된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의장과 함께 후반기 의회 운영을 책임지게 됐는데, 당선 소감을 말해달라.

△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5대 구의회 오리엔테이션때 우리들은 인연이 있어 만나게 됐고, 임기가 끝나더라도 인연의 끈을 놓지 말자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의원들의 제대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 특히 의장단과 의원간, 의회와 집행부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웃음이 넘치는 화합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 유급화로 구민들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주시하고 있다. 의정활동 환경은 좋아졌는데, 생산적 의정활동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 제가 초대 의회부터 의정활동 했는데 정말 의원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좋아졌다. 의회에 개인 사무실이 만들어진 이후 비 회기중에도 나와 공부하는 의원들이 많다. 종전 전문위원들의 역할이 약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의정활동을 보조해주는 전문위원실의 역할 강화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별정 전문위원제 도입이 필요하다.

또 지난번 정례회에서 의회와 구청장간 다툼이 있었는데, 구정질의를 일문일답식으로 고치는 등의 제도 보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구청장도 구 발전을 위한 토론을 한다는 자세를 의회에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 의회의 대집행부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상생의 관계이다. 양 기관 모두 송파 발전과 주민에게 봉사하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립관계가 아닌 협의 관계가 되도록 하겠고, 물론 의회의 고유기능인 비판 및 견제도 잊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비판할 것을 비판하고,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 시민단체에서 주민발의를 통해 제출된 의정비 인하 조례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고, 의장이 차기 임시회때 처리해주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켜지는가. 

△ 의정비 문제는 국회나 정부에서 제도를 고쳐야 한다. 자치단체별로 월정수당을 정하라고 해 전국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지방의원의 연봉을 자치단체장처럼 법령으로 정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 생각한다. 도시가구당 소득이나 시의원 연봉과 비교했을 때 현재의 송파구의원 연봉이 많다고 보진 않는다. 의정비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을 의회에서 고치라고 하는 것도 문제다.

그러나 어쨌든 주민 서명을 받아 발의된 조례안이기 때문에 인하가 되든, 안되든 의원들과 토론을 거쳐 합의점이 나오면 처리토록 하겠다.


주요기사